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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탈리스만-클리오` 출시전부터 모락모락~

르노삼성 `탈리스만-클리오` 출시전부터 모락모락~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30 19:54
  • 수정 2015.12.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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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탈리스만' 국내 모델명 'SM6'로 확정..소형차 '클리오' 연비 신고 마쳐

 

르노삼성이 내년 르노의 중형 세단 탈리스만과 소형차 클리오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초 르노의 탈리스만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차명을 'SM6'로 확정했다.

탈리스만의 제원은 길이 4850mm, 폭 1870mm, 높이 1460mm, 휠베이스(축간거리) 2810mm다. 전장이나 전폭, 전고가 르노삼성의 SM5와 비슷하지만 앞뒤 차축 간 거리(휠베이스)는 SM7와 같은 2.81m로 더 길어 실내와 적재공간이 SM5보다 넓은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유럽 사양 기준으로 디젤엔진 3종과 가솔린엔진 2종이며 모든 모델에는 터보차저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엔진 크기를 줄이면서 출력을 높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통해 1.6L 가솔린·디젤 엔진이 150~200마력의 힘을 낸다. 7단 또는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탈리스만의 차급은 SM5와 SM7의 중간 포지션에 해당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개발 단계부터 르노삼성이 참여했으며, 이미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내년 3월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SM6의 가솔린 모델을 우선 투입하되 가격대는 현대차 그랜저와 수입차까지 고려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르노 소형차 클리오(CLIO)는 지난 28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신고 연비가 게재돼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클리오의 내년 출시설에 대해 회사는 부인하고 있으나, 앞서 지난 11월 클리오의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연비 인증까지 완료하면서 국내 판매를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누적판매 115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로, 국내에는 2012년 출시한 4세대 모델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는 국내에 QM3로 수입되는 르노 캡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다만 신고된 국내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km로 QM3보다 다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이들 차량과 함께 QM5(현지명 꼴레오스)의 후속 모델까지 투입하면서 소형차에서부터 준대형 세단, 소형 SUV부터 대형 다목적차량에 이르는 총 7~8개의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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