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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회복세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현실화 토론

'강적들'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회복세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현실화 토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12.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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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권태신, 김종혁, 금태섭, 윤희숙, 배철호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권태신, 김종혁, 금태섭, 윤희숙, 배철호

1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세계 경제 침체 속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와 화물연대 파업 국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서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과 최근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찾게 된 요인을 분석해보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현실화로 요동치는 정국을 맞이한 정치권의 향후 흐름을 예측해본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며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강경 대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 한국 경제 상황을 “IMF 외환 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 심각하다”고 분석한 권 원장은 “현 대한민국에서 노조는 강자”라고 주장하며 비대해진 노조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안전운임제 시행 후 컨테이너와 시멘트 분야 사고율이 8% 더 높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이런데도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분야 확대를 주장하는 노조 측 주장을 계속해서 받아들여준다면,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일침을 가했다. 이에 금 전 의원은 “노사문제는 정부가 여우같이 접근해야 하는데 실질적 해결책이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에 대해선 지적하지 못한다”며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중대 과제의 로드맵을 제시할 때”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민노총의 정치 성향화에 대해서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매듭짓기와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 또한 “화물연대 파업은 새 정부 길들이기”라고 규정하며 “연쇄 파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30%대 박스권에 갇혔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40%대를 웃돌며 회복세를 되찾았다. 여론조사 전문가 배 위원은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두 개의 버튼을 ‘안보와 경제’로 꼽으며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화물연대 총파업에 윤 대통령의 장점인 원칙, 공정, 상식으로 대응하고 있고 출근길 문답 중단으로 오히려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제 및 집중되는 점”을 꼽았다. 금 전 의원은 “지지율이 올라서 현 지지율인 건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며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지 않은 것에 대해 김 비대위원은 “모든 것을 다 덮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대장동 관련해 말할 수 없어 함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로서의 정치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당의 입장을 이야기해야 할 스피커인 당 대표가 말을 못 하고 있으니까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윤 전 의원도 “혐의를 인정하고 안 하고를 떠나, 현 상황에서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유감 표명도 안 하는 건 이상하다”며 의견을 더했다. 배 위원은 이 대표의 취임 후 100일에 대해 “빅데이터로 본 이 대표 관련 단어들은 ‘사법 리스크’, ‘대장동’, ‘개딸’과 같은 하나같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안 되는 단어들”이라며 “이 대표의 지지율 흐름은 조금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흔들바위 지지율이 나타난다”, “가장 안 좋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에 이어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2위를 차지한 한동훈 장관을 향한 ‘당 대표 차출론’은 한 장관과 대통령실이 선을 긋자 일단락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은 “한 장관을 차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본다”며 “굉장히 계산된 행동”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비대위원은 “주 원내대표는 일반론적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며 “대장동 수사 국면에서 한 장관이 정계에 뛰어들긴 힘들 것”이라 예측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현실화로 여야 수 싸움이 점점 첨예해지는 가운데, 정치권은 정쟁을 멈추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국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10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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