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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도심형 엔트리 SUV로 제격인데~'

푸조 3008, '도심형 엔트리 SUV로 제격인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12.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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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SUV 푸조 3008은 생애 첫 차 구매자나 여성 오너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감성 가득한 디자인과 과하지 않은 주행성능, 그리고 높은 연비가 장점이기 때문이다. 

우선 3008의 디자인은 푸조 특유의 날렵한 느낌과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룬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프론트 그릴의 모습이 세련되게 바뀌었다. 프레임리스 그릴과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은 3008의 급을 한 단계 높인다. 

옆 모습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단단한 느낌이 강화됐다. 면부 입체적 형태의 LED 램프는 차체를 좀 더 커 보이게 한다.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액티브 턴 시그널'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도심에서 타기엔 파워나 차체 크기 면에서 아주 적합하다. 외형상 작은 수치로 충분한 공간성을 확보해 주차가 편하고 동승자들도 만족할 만한 2열 공간을 지녔다. 힘이 넘치는 건 아니지만 130마력으로 딱 필요한 만큼의 파워를 낸다.

공간 크기는 준중형급 SUV로 운전과 주차가 편하면서도 널찍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푸조 3008의 차체는 전장 4450㎜, 전폭 1840㎜, 전고 1625㎜, 휠베이스 2675㎜다. 전장은 기아 셀토스 급이지만 박시한 스타일 덕분에 공간감이 훨씬 좋다.

실내는 한층 미래지향적이다.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과 피아노 건반 형태의 토글 스위치가 탑승자의 심미적 만족도를 충족시킨다. 다만 중앙 디스플레이 크기는 다소 아쉽다. 최근 12.3인치는 물론, 14.5인치까지도 흔해지고 있는데, 8인치에 불과해 답답한 느낌이다. 

실내 공간은 크기 대비 여유롭다. 2열 레그룸, 헤드룸은확실히 여유롭다. 트렁크 역시 기본 600리터에 달하고, 2열을 폴딩하면 1700리터까지 늘어난다. 풀플랫은 아니지만, 에어매트를 깔면 차받고 가능할 수준이다. 트렁크 모양도 반듯해, 실제 크기 대비 효율성도 높다. 

푸조 3008 가솔린 모델은 3기통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파워는 높지 않지만 넉넉한 실내와 운전이 편한 SUV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고출력 130마력으로 적당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4기통 엔진보다 배기량을 낮추고 새로운 터보차저를 장착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디젤 대비 조용하게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인 연비는 12.2km/ℓ 이다.

4천만원대 가격 포지셔닝을 하고 있으며 연말 큰 폭의 할인을 진행 중인 모델이기도 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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