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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무산된 두가지 이유 '자율주행 어렵고, 비싸게 못팔고'

애플카 무산된 두가지 이유 '자율주행 어렵고, 비싸게 못팔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12.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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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야심찬 프로젝트 애플카가 테슬라 대항마로 떠오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이 거대 기술 회사가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애플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애플이 예상했던 것보다 애플카가 더 어려워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FBI 수준으로 보안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모든 유출을 방지하지는 못한다.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소식에 따르면, 애플카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테슬라의 대항마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오토에볼루션의 보도다.

이에 대한 근거로 오토에볼루션은 애플의 과도한 혁신에 대한 집착을 꼽았다. 애플이 처음부터 레벨 5 자율주행을 원하면서 스텝이 꼬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반드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발명하려고 전략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제품을 훨씬 더 저렴하게 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애플카는 차량 가격이 결국 10만달러 미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오토에볼루션의 추정이다.

이럴 경우 애플카는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덜 혁신적일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 S와 비슷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끊임없이 부딪히는 장애물로 인해 애플카 출시를 계속 연기하고 있다. 2024년 출시를 예상했던 애플은 이제 2026년 이전에는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오토에볼루션은 "애플카가 준비될 때쯤에는 전체 접근 방식이 구식이 되어, 애플카 프로젝트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바나라마(Varnarama) 애플카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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