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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 SUV가 몰려온다 '폴스타3, EQS SUV, 뉴XM, RX..'

수입 전기 SUV가 몰려온다 '폴스타3, EQS SUV, 뉴XM, RX..'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1.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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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와 전기차 전성시대가 힘을 받고 있다. 세단 일색인 전기차에서도 SUV가 2023년 본격 출격을 준비 중이다. 

세단 보다 넓은 공간감과 시야가 편안한 SUV가 패밀리카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수입 순수전기 SUV 시대가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지난해엔 볼보 계열인 새로운 브랜드 폴스타가 등장하며 디자인과 안전을 겸비한 전기차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올해는 어떤 브랜드, 어떤 차량이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업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폴스타3
폴스타3

10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올해 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를 출시하며 지난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폴스타3는 폴스타 브랜드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첫 번째 전용 전기차 SUV다. 

폴스타3는 압도적인 첨단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출시 수입차 중 최초로 고정밀지도(HD맵)을 탑재한다. 글로벌 시장에선 '구글'과 협업했지만, 국내에선 '티맵'의 HD맵이 심어진다. 

HD맵은 기존 내비게이션 맵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도로곡률, 경사도, 제한속도 등을 실제 주행과 실시간으로 매칭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차선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에 있어서도 훨씬 유리하다. 

국내 최초의 레벨3 자율주행 수입차도 노린다. 루미나 라이다 시스템을 갖춘 폴스타3는 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 모델 적용 여부는 미정이지만,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올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지난해 왕좌를 지킨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로 차별화에 나선다. 

가장 큰 무기는 'EQS SUV'다. 107.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가능거리 연장을 꾀했다. 배터리 1회 완충 시 유럽(WLTP) 기준 660km까지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QS SUV는 길이 5125mm, 전폭 1959mm, 휠베이스 3210mm의 차량으로, 5m가 넘는 대형 SUV다. 특히 3m가 넘는 휠베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거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생급인 'EQE SUV'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EQE SUV의 인테리어는 디지털화된 요소와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mm 이상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BMW 고성능 SUV '뉴 XM`
BMW 고성능 SUV '뉴 XM`

지난해 말 7시리즈와 i7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BMW는 올해 SUV 패밀리에 변화를 꾀한다. 

우선 첫 번째 고성능 SUV '뉴 XM'이 눈길을 끈다. 뉴 XM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8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BMW는 올 상반기 준중형 SUV 전기차 ‘iX1’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iX1은 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438㎞를 주행할 수 있다. BMW 전륜구동·소형차 전용 플랫폼 ‘FAAR’가 적용돼 차량 크기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외형은 2021년 출시된 iX3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은 iX1이 더 넓다.

렉서스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RZ 450e`
렉서스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RZ 450e`

렉서스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전기 SUV인 RX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개선된 GA-K 플랫폼 적용으로 기존 대비 60mm 늘어난 285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렉서스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RZ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가 적용됐으며, 고전압 전기모터와 71.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1회 충전 시 주행가능한 거리는 400km 이상(WLTP 기준)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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