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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BMW 亞 챔피언십’, 한국팀 사상 첫 종합우승 도전

‘포뮬러BMW 亞 챔피언십’, 한국팀 사상 첫 종합우승 도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8.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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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BMW 亞 챔피언십 출전‘ BMW코리아-이레인’

‘한국 자동차 레이싱의 세계화는 우리에게 맡겨라.’

BMW그룹이 후원하는 아시아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BMW 아시아 챔피언십'에는 한국 국적의 팀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인인 안석원(18, 사진 좌측 )과 바레인의 살만 알 칼리파(24, 우측), 인도의 아만 이브라힘(16, 가운데 ) 등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BMW코리아-이레인'이 한국 자동차 레이싱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바로 그 팀.

이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인 안석원은 지난 7일 태백에서 열린 이번 시리즈 9라운드에서 3위에 오르는 선전으로 국내 레이싱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재 참가 선수 중 종합 7위권을 달리고 있다.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살만은 현 바레인 국왕의 조카뻘인 왕족으로, 바레인 역사상 최초로 F1(포뮬러1) 진출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시리즈부터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 이레인팀으로 옮긴 후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팀의 막내인 아만 역시 올 시리즈 첫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종합 3위권을 기록중인 유망 드라이버.

"우승을 향한 열정때문에 이레인에 오게 됐다"는 살만의 말처럼 이레인팀은 척박한 한국 자동차 레이싱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국제대회에 진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레이싱 코리아'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레인팀의 이승헌 대표는 "올해 남은 네 번의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 모터스포츠계의 염원인 한국팀의 국제대회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레이싱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드라이버를 꼭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남정석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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