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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640마력 CTS-V 출시임박..BMW 벤츠 잡는다

캐딜락, 640마력 CTS-V 출시임박..BMW 벤츠 잡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4.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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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세단 `ATS-V` 출시 이어 V시리즈 대표하는 `CTS-V` 상반기 출시

캐딜락이 올해 새롭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전까지 고급 세단으로 이름을 알렸다면 올해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2월 24일 출시된 고성능 콤팩트 세단 `ATS-V`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V시리즈를 대표하는 CTS-V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딜락은 우선 ATS-V를 통해 국내 수입 고성능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차량은 캐딜락의 114년간의 역사와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차량으로, 초도물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구나 국내 고성능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MW M3나 벤츠 C63 AMG와 비교하면 최대 3천만원까지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ATS-V의 동력계는 3.6리터 V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70마력(@5800rpm), 최대토크 61.4kg.m(@3500~50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3.8초, 최고 시속은 302km에 달한다.

여기에 조합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 가속도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다. 또한 기존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보다 약 40% 성능이 향상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MRC)이 탑재됐다. 네 바퀴에 장착된 전자식 센서를 통해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하고 불필요한 진동을 흡수하는 힘을 향상시켜 보다 안정감 있는 가속, 스티어링, 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중 출시하는 CTS-V의 경우에도 8기통 6.2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7.2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북미 모델 제원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약 97km/h까지 가속하는 데 3.7초가 걸린다. 이 차량에도 역시 3세대 MRC가 적용돼 보다 안정감 있는 가속과 스티어링, 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V시리즈의 외관 디자인은 미국 특유의 분위기와 고성능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반영했다. 캐딜락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및 수직 테일라이트 등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서 V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그 외에도 캐딜락은 하반기부터 플래그십 세단 CT6 등 다양한 신차를로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상반기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CT6는 334마력의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사륜구동 풀옵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CT6의 경쟁 모델로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현대자동차 EQ900 등이 꼽힌다.

한편, 캐딜락은 지난 2월 서초전시장을 오픈해 현재까지 7개 단독전시장과 4개의 복합전시장, 18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2일 일산 지역 딜러 체결식을 진행하는 등 올해 판매망과 서비스센터를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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