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코리아, 올해 신차 10종 쏟아내며 '타도 벤츠' 불태운다

BMW코리아, 올해 신차 10종 쏟아내며 '타도 벤츠' 불태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1.24 21: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코리아가 올해 XM, M1, 신형 5시리즈 등 10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8년 간 차지한 수입차 1위에 다시 도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1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출시 예정 신차는 ▲XM ▲M2 ▲M3 투어링 ▲X1 ▲iX1 ▲Z4 ▲5시리즈 ▲i5 ▲X5 ▲X6 등이다. 

가장 큰 주목을 끄는 모델은 XM이다. BMW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인 XM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8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BMW iX1
BMW iX1

준중형 SUV 라인업인 3세대 X1과 전기차 버전인 iX1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세대 뉴 X1은 이전 세대보다 더 존재감 있는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BMW는 소비자에게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독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iX1은 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438㎞를 주행할 수 있다. BMW 전륜구동·소형차 전용 플랫폼 ‘FAAR’가 적용돼 차량 크기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외형은 2021년 출시된 iX3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은 iX1이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Z4
​BMW-Z4

하반기엔 BMW 5시리즈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5시리즈는 명실상부한 BMW의 '베스트셀링카'다. 지난해 국내에서 2만1512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보다 21.3%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에서 5시리즈보다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의 E클래스(2만8318대)밖에 없다.

5시리즈 기반 전기차 버전  i5도 데뷔를 앞뒀다. 전륜과 후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120㎾h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5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7만8545대를 판매하며 벤츠코리아(8만976대)에 이어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