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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FCA, 자율주행 미니밴 제작 나선다

구글-FCA, 자율주행 미니밴 제작 나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5.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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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의 하이브리드 미니밴 패시피카 100대에 자율주행 기술 제공

구글과 FCA그룹이 최근 협업을 맺고 자율주행 미니밴 개발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팀은 FCA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크라이슬러의 하이브리드 미니밴 패시피카 100대에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차량에는 구글이 2009년부터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로 만든 센서와 컴퓨터가 들어갈 예정이다. 차량 디자인은 자율 주행 시스템을 장착하기 용이하도록 고려해 개발될 것이라고 구글 관계자는 밝혔다.

다만 이 차량은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는 테스트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생산되며, 올해 말부터 텍사스 오스틴, 워싱턴 커크랜드, 애리조나 피닉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등 자율 주행 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도로에서 테스트에 나서게 된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2년 자율 주행차의 시험운행을 시작해 지난 3월까지 누적 주행 거리 240만km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구글이 자체 개발한 미니카를 포함, 렉서스 RX450h, 아우디 TT, 토요타 프리우스 등 4종의 모델로 시험이 진행됐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F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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