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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출시

브리지스톤,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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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나도 시속80km로 80km거리 주행 가능..가격, 무게, 승차감 개선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드라이브가드는 펑크 사고가 나도 일정 거리를 일정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의 안전성과 컴포트 타이어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조화시켜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 시대를 열 획기적인 신제품이다.

특히 이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고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한 교체용 타이어로 개발돼 런플랫 타이어 특화 차량이 아니더라도 TPMS가 장착된 차량이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해도 차체를 지탱하고 차량의 콘트롤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펑크가 발생한 상태에서 최대 80km/h속도로 최장 80km거리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해도 어느 정도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면 보조 타이어나 타이어 교체 장비를 차량에 구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런플랫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비싼 가격과 무거운 무게, 런플랫 기능에 필수적인 사이드월 강화로 인한 승차감 저하 등으로 시장 호응이 좋지 않았다.

브리시스톤은 이점을 고려해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기술을 접목했다.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을 때 타이어 사이드월을 변형시키는 주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열 발생을 막기 위해 나노프로테크 기술을 이용해 고무의 탄소분자 간의 마찰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타이어 원재료의 탄소분자를 정렬함으로써 분자 간 마찰을 줄였고, 마찰로 인한 열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타이어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끔 설계했다. 

또한 강화 사이드월을 더욱 보강해 타이어 내 공기가 손실되더라도 사이드월이 차량의 무게를 지탱해줌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 내열성이 우수한 업그레이드 된 폴리에스테르 카카스 바디 플라이를 적용해 타이어 내구성도 개선했다.

그 외에도 타이어 사이드월 파손의 주원인이 차량의 무게보다는 과도한 열 발생이라는 점을 파악, 사이드월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쿨링핀 기술을 적용했다. 사이드월에 돌기를 두드러지게 디자인 해 이 돌기를 거쳐 기류를 발생시키면서 열을 냉각시키는 원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브리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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