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 강원도 태백서킷에서 열리는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의 GT1/2 종목에 참가하는 프로팀들에게는 대회 출전과 관련된 제반 경비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대회를 한달 여 앞둔 1일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모터인 KMRC의 박상규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투어링A 종목 이하(하이카·포뮬러코리아 등) 참가 선수들의 한해 타이어(금호·한국 예정)와 유류(오일뱅크 예정)를 무상지원 할 방침”이며 “아울러 숙박제공(태백산 민박촌)과 경주차 운반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 지난 2003년 코리아 로드레이스가 열린 강원도 태백서킷에서 투어링카 통합전이 특별경기로 치러졌다.ㅣ사진= 지피코리아

박 대표는 "이번 특별경기는 시리즈 점수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참가 선수들이 부담 없이 새로운 경기장에서 서로 재미있게 즐기는 대회“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투어링A 이하의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과 관련된 제반 경비를 전폭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GT1/2에 참가하는 일부 프로팀들은 “주최측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특별경기에 참가하기가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에 대해 박 대표는 “프로팀의 경우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다같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박 대표는 9월 셋째 주중에 최종 지원 방침 규모와 대회 특별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참가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특별경기는 MBC가 녹화 방송하기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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