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모터스포츠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경기관광공사, 안산시관광진흥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월30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5시~자정)까지 1만3천평에 달하는 고잔동 호수공원 특별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이번 축제는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빛과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속 400㎞의 '챔프카'가 만나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스포츠 콘텐츠 문화축제’이다.

세계 각국 수 십만 개의 전등에서 발하는 빛을 테마로 한 기획전과 안산아줌마큰축제, 안산챔프국제홍보관, 맥주페스티벌, 중국 서커스 공연, 진시황전, 중국요리쇼, 먹거리장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행사로 구성됐다.

이 중 ‘놀라운 스피드의 빛’을 주제로 한 안산챔프카국제홍보관에서는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안산챔프카 국제그랑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홍보관이다. 초대형 챔프카 모형이 설치돼 있고, 다양한 자료와 체험놀이를 통해 챔프카 국제그랑프리대회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챔프카 퀴즈대회, 챔프카 한지 만들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등축제 가운데 ‘중국등’은 용의 승천모습을 형상화한 길이만도 200m에 이르는 동방자룡(사진)과 18m 높이의 백옥팔각정, 중국 최대 명소인 천안문 등을 화려한 전등을 이용해 제작했다.

‘루미나리에’ 코너는 중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찬란한 축제거리를 40만개의 전등을 이용, 원형 그대로를 재현했으며 이중 평화의 문은 길이 120ｍ, 높이 10ｍ에 달하는 등 유럽 조명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밖에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기예단과 변검 공연, 초대형 멀티미디어 영상 레이저 쇼 등을 보고 중국 등 해외 각국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 8천원.(문의:www.ansanvit.com, ☎031-485-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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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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