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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은 `미니 모터쇼`..남성고객들 "반갑다"

스타필드 하남은 `미니 모터쇼`..남성고객들 "반갑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9.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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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BMW MINI, 현대차, 할리데이비슨 등 입주..명품관 보다 더 붐벼

최근 문을 연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미니 모터쇼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추석연휴간 쇼핑몰을 찾은 방문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자동차 전시장들을 보고 반기는 분위기였다.

쇼핑몰의 명품관 보다 더 붐비는 매장이 바로 각종 자동차 브랜드 전시장이었다.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쇼핑몰에 남성들도 대거 몰리는 코너가 특히 자동차 매장이 된 셈이다.

현재는 제네시스 브랜드, BMW MINI, 현대차, 할리데이비슨 등이 입주해 있고, 오는 연말 경엔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도 들어온다.

 

전시장들은 조금씩 새로운 개성을 살려 기존과는 다른 전시장으로 꾸몄다. 자동차를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 시승 등을 통해 직접 타볼 수 있도록 해 기존 매장들과 차별화한 것.

먼저 쇼핑몰 지하 1층 주차장부터 BMW와 MINI 서비스센터가 보인다. 서비스 체크인 카운터에서 차량을 맡겨놨다가 쇼핑 후에 차량을 인도받거나 차량 정비시간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본 매장 2층에도 'BMW·MINI 시티 라운지'가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BMW와 미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특화 전시장으로 'BMW 시티 라운지'는 677㎡ 면적에 i8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BMW 차량 6대를 전시했으며, 'MINI 시티 라운지'는 285㎡ 면적에 미니 차량 3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눈에 띈다. 건물 2층에 약 144평 규모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는 EQ900 리무진, 최근 출시한 G80, 하반기 출시 예정인 G80 스포츠 등 제네시스 모든 라인업을 볼 수 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제네시스 자동차 전시는 물론 한쪽 벽면에 수십개의 도어를 달아 컬러와 내부 재질 질감을 직접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모터스 스튜디오 하남'은 건물 1층 약 121평 규모로 아이오닉 차량이 전시돼 있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의 충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도 마련했다.

전기차 내부 시스템 구조를 볼 수 있도록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하부 파워트레인을 벽면에 매달아 전시하고 아이오닉 모델의 다양한 외장 색상, 내장재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도 있다.

테슬라는 연말에 오픈을 준비중이다. 205㎡(64평) 규모의 매장에는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고급 세단 '모델 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 보급형 모델인 '모델3'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브랜드들은 스타필드 하남 일대에서 고객 시승코스도 만들어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제네시스, 현대차, 할리데이비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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