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홍순일)가 주최하고 국내 최고의 프로모터인 KMRC(대표 박상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종목인 GT1/2를 비롯해 투어링A/B, 포뮬러A/B 등 6개 종목서 최고시속 250km 이상 질주하는 자동차경주의 진수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MBC가 녹화 방송한다.

KMRC측은 “이번 특별경기는 올해 ‘BAT GT챔피언십’의 기술규정에 따라 치러지기 때문에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을 특별히 손을 대지 않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용인스피드웨이에 비해 고속형 서킷이라 기어비 등은 새롭게 세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MRC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태백시,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등이 후원사로 나서 참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참가비는 전 종목 보험료 수준인 3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 당 고급휘발유 50리터(전체 참가대수 50대 기준)를 지원한다. 숙소는 태백산 민박촌(http://minbak.taebaek.go.kr)이며 최대 30% 할인 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팀이 대부분인 GT1/2 종목의 선수들과는 달리 개인팀 선수들이 많은 투어링A이하는 지원혜택이 풍성하다.

투어링A/B는 각각 금호타이어가 6본, 한국타이어는 4본(타이어명:Z2000-185/60/14) 씩을 무상공급하며, 또 각각 참가대수 20대에 한해 40만원의 참가비용을 지원해준다. 카캐리어를 이용해 차량 왕복운송지원도 한다.

포뮬러A/B는 타이어 지원은 없고 각각 70만원의 참가비용만 지원한다. 차량 특성상 운송지원도 못한다. 차량파손의 우려가 염려되기 때문에 각 팀이 개별적으로 운송을 해야만 한다.

대회 참가자격은 KMRC 시리즈 1회 이상 참가자는 자동으로 출전이 가능하며, 미출전자는 참가 신청을 한 후 오는 30일 공식연습의 결과를 지켜보고 KMRC 조직위원회에서 참가 여부 결정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이번 주 16일(금) 오후 6시까지 접수 마감한다. 신청서는 홈페이지(www.kmrc.co.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문의전화: 02-2008-8637 한창운 대리)

KMRC의 박상규 대표는 “태백서킷은 용인스피드웨이와 달리 직선이 길고 코너가 적어 빠르고 매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 시청자들도 드라이버와 같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태백컵 슈퍼 레이스가 국내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MRC는 2일 결승당일 대회 참관단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오전 7시 출발)-태백(경기 관람)-서울(오후 9시 도착예정)을 왕복한다. 참관비용은 1인당 2만원이며 중식은 무료로 제공한다.

[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