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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년 네트워크 지능형 차로 간다!"

현대기아차 "2020년 네트워크 지능형 차로 간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10.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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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 개발.."미래차 시장 선점 위한 주도권 확보 경쟁 나서"

초고속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현대기아차가 미래 자동차 컨셉트로 내세운 키워드들이다. 무선통신과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편리하고 안정된 미래형 차로 간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미래 커넥티드 카 전략을 공개한 데 이어, 커넥티드 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차량용 운영 체제(OS)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기아차는 31일 자동차 내·외부와의 연결성 강화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스마트 기기로 진화 중인 커넥티드 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PC의 윈도우즈 또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iOS와 같이 커넥티드 카의 고성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조작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 중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용어인 ‘ccOS’는 차량 네트워크·차량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 연동 프레임워크, 내비게이션·멀티미디어·운전자 맞춤형 UX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프레임워크, 외부 연결 기반 데이터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기아차는 리눅스 기반의 제니비(GENIVI) 등 오픈 소스를 활용,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니비(GENIVI)란 내비게이션, 전화, 인터넷, 음악·뉴스 및 위치정보 등 광범위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방형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남양연구소 차량IT개발센터 내 ‘ccOS’ 개발을 전담하는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개발팀’을 신설했으며, ccOS 기본 구조에 해당하는 ccOS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하고, 상용화 버전의 기준이 되는 ccOS ‘레퍼런스 플랫폼(Reference Platform)’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커넥티드 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힘써 기술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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