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외식도 가성비”… 실속세트 주문 77% 급증

2025-11-17     김기홍

‘점심값 1만 원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가성비 외식에 집중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의 실속형 세트 메뉴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2025년 1~10월 배달 앱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과 역전우동0410(이하 역전우동)의 실속세트 평균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홍콩반점 실속세트 주문량이 84%, 역전우동은 69% 증가했다.

홍콩반점의 경우, 짜장·짬뽕·볶음밥 등의 기본 식사에 탕수육이나 군만두를 더한 ‘탕짜세트’, ‘식사1+알뜰탕수육 세트’, ‘군만두 세트’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역전우동에서는 우동·덮밥·모밀 등의 주식 메뉴에 미니면류나 간단한 사이드 메뉴를 조합한 ‘우동세트’, ‘덮밥세트’, ‘모밀세트’ 등이 꾸준히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단순히 메인 메뉴에 사이드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식사 만족도와 가격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실속세트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소비 흐름에 맞춰 브랜드별로 다양한 실속세트를 개발하고, 메뉴 조합의 자유도와 선택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홍콩반점은 소용량 메뉴 조합을, 역전우동은 돈까스·덮밥·우동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세트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맛있고 저렴한 외식을 제공하는 것이 더본코리아의 본질이자 비전”이라며, “앞으로도 가성비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실속형 세트 메뉴 기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더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