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피자,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 돌파…‘숍앤숍’ 모델로 피자업계 돌풍
맘스터치의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하며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매장에 피자 메뉴를 더하는 ‘숍앤숍(Shop&Shop)’ 모델이 외식 시장 침체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2023년 5월 천호로데오점에서 숍앤숍 1호점을 연 이후, 2025년 10월 200호점(의정부금오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215개 매장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피자 브랜드 상위 20개 중 최근 2년간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숍앤숍 모델은 기존 맘스터치 매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피자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버거·치킨·피자 세 가지 메뉴를 한 매장에서 운영할 수 있어 가맹점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환 매장의 3개월 평균 매출은 34%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7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맘스피자는 ‘싸이피자’, ‘와우미트피자’ 등 1~2만 원대의 프리미엄 시그니처 피자를 앞세워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특제 도우를 활용한 ‘버터소금빵피자’ 등 신제품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맘스피자 관계자는 “숍앤숍 모델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 속에, 내년에는 업계 최단기 3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내실 있는 성장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맘스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