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英 상용차 박람회 'RTX 스코틀랜드' 참가…TBR 제품군 공개

2025-11-19     김미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RTX 스코틀랜드 2025’에 참가해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최신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RTX 스코틀랜드’는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로, 세계 50여 개 트럭·트레일러 제조사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며, 약 7,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e스마트시티 AU56’ ▲중장거리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L51’, ‘DL51’ 등을 중심으로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알렸다.

대표 제품인 ‘e스마트시티 AU56’은 전기버스의 특성과 주행 조건을 고려해 개발된 모델로,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마일리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스마트플렉스’ 시리즈는 중장거리 운송에 최적화된 고성능 TBR 제품군으로, 탁월한 내구성과 연비 효율을 갖췄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제품들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기술 플랫폼인 ‘스마텍(SMARTec)’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재생 성능, 제동력 등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키는 5대 요소를 중심으로 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주요 상용차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혁신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내 B2B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