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 구조 및 강아지 고양이 파양 연계 강화…무료분양 지원

2025-11-19     지피코리아

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가 전국 지부를 중심으로 강아지 고양이 파양 접수 및 보호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회는 보호자의 불가피한 선택을 존중하며, 강아지 고양이 파양 이후 반려동물이 새로운 가정을 만날 수 있도록 무료분양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강아지 고양이 파양 및 구조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지역별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파양이 접수되면 연합회는 동물의 건강 상태와 성격을 파악하고, 보호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무료분양 형태로 연계해 반려동물이 빠르게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인천, 용인, 남양주, 부산, 안산, 광주 등 전국에서 강아지 고양이 파양 접수와 무료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연합회는 자체 등록 시스템을 통해 보호 중인 동물의 상태를 공개하고, 입양 희망자들이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러한 투명한 관리 절차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파양된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 관계자는 “강아지 고양이 파양은 보호자의 사정 속에서 내려진 결정일 수 있습니다. 연합회는 그 이후를 책임지기 위해 존재하며, 무료분양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입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며 “파양된 동물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전국 지부를 통해 강아지 고양이 파양 이후 보호·입양 연계를 체계화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무료분양 캠페인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사후 관리 시스템등과 함께 파양된 동물들의 재적응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는 “작은 생명 하나도 소중히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다시 따뜻한 가족을 만나도록 전국의 지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무료분양과 보호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국동물보육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