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차 사기 좋은 시기"…케이카, 벤츠 E클래스 중고차 시세 최대 15%↓

2025-11-20     김미영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20일 “연말을 맞아 주요 수입차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최대 15%까지 하락했다”며 “지금이 가장 경제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20일 케이카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현재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인기 수입 중고차 모델의 시세가 최대 14.9%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수입차인 BMW 3시리즈 G20과 벤츠 C클래스 W206 모델은 각각 4.2%, 5.8% 하락했으며, 준대형급 BMW 5시리즈 G60은 9.5%, 벤츠 E클래스 W214는 13.3% 하락했다.

모델별로 보면 ▲벤츠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14.9% ▲BMW 523d -14.7% ▲벤츠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13.1% ▲BMW 530i xDrive -12.3% ▲벤츠 E200 아방가르드 -11.9% ▲벤츠 C200 -10.7% 등에서 큰 폭의 시세 하락이 관찰됐다.

이 같은 하락세는 연말에 자연스러운 감가상각과 함께 연식 변경, 신형 출시, 재고차 할인 등이 동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차 프로모션 확대도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준다.

케이카 관계자는 “연말 중고차 시장은 다양한 가격 인하 요인이 선반영돼 구매자 입장에서 유리한 시점”이라며 “업계도 이 시기에 맞춰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연말을 맞아 ‘품절대란’ 프로모션을 통해 인기 중고차 약 2500대에 대해 ▲보증 연장 프로그램 무료 제공 ▲초특가 할인 등 5가지 구매 혜택을 제공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케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