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욕망 판사로 변신…지성과 정면 충돌 예고

2025-11-20     지피코리아

배우 박희순이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권력의 정점을 향해 치닫는 욕망 판사로 돌아온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하수인처럼 살던 판사 이한영(지성)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선택을 내리며 거악을 응징하는 이야기. 박희순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을 맡아 사법부 내 최상층을 노리는 인물로 분한다. 그러나 이한영의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그의 설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20일 공개된 스틸 속 박희순은 날카로운 눈빛과 단정한 수트핏으로 강신진의 냉철한 기세를 담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소한의 장면만으로도 캐릭터의 권력 지향적 성향과 카리스마가 선명히 드러난다는 반응이다.

박희순은 강신진의 욕망과 원칙 사이 미묘한 균열을 입체적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물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박희순은 캐릭터의 텐션을 확실히 견인하며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판사 이한영’은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넘긴 동명 웹소설·웹툰이 원작이며, 이재진·박미연 감독과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6년 1월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MBC ‘판사 이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