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이렇게 대처합니다”...BMW코리아-인천소방대원 협력 교육
2025-11-21 김미영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지역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및 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 교육 및 실습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소방 인력의 전기차 화재 및 고전압 시스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구조 현장에서의 안전한 대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인천지역 일선 소방대원 30명이 참석했으며, BMW 전기차를 활용해 배터리 화재 징후 감지, 전원 차단 절차, 고전압 시스템 작동 원리 등을 중심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이 병행됐다. 실습 과정에서는 BMW의 화재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제 구조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주행 코스에서 BMW 순수전기차의 제동·조향·가속 등 주행 성능을 직접 테스트하며, 전기차의 구조적 특징과 안전 대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회생제동 시스템과 무게 배분 등이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인천지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 이송을 위한 안전 주행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 차량에 대해 소모품 무상 교체 및 유지 지원을 제공하는 등 공공 안전 분야와의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그룹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