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XCX, ‘Chains of Love’ 뮤비 속 맥퀸 부츠 패션 화제
2025-11-21 박한용 기자
팝스타 찰리 XCX(Charli XCX)가 최근 공개한 신곡 ‘Chains of Love’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알렉산더 맥퀸의 화이트 레더 부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C 프린즈(C Prinz)가 연출을 맡았으며, 찰리 XCX는 맥퀸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혼 힐(Horn Heel)’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르셋 레이스 디테일 화이트 롱부츠를 착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부츠는 2003년 봄/여름 컬렉션 아카이브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2026 S/S 컬렉션에서 핸드 페인팅과 폴드오버 디테일을 더한 구조적 실루엣으로 재탄생했다. 제품은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 버전으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가수 채플 론(Chappell Roan) 역시 지난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코로나 캐피털 페스티벌 무대에서 맥퀸 커스텀 의상을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아이보리 실크 빅토리아풍 코트와 3D 레이스 아플리케, 스팽글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코르셋 드레스, 하이넥 케이지 스커트 등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한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 니하이 부츠와 레이스 하네스, 베일, 장갑 등의 액세서리는 스타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알렉산더 맥퀸은 아카이브 재해석과 실험적인 디테일로 셀럽들의 공식 석상과 퍼포먼스 룩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협업과 공개를 통해 2026 시즌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맥퀸(Mc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