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카페쇼,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카페 산업 미래 가능성 조명

2025-11-24     김기홍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제24회 서울카페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글로벌 커피 산업의 변화와 카페의 플랫폼 역할을 조명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3,903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약 13만 명이 현장을 찾았다.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One Cup, All World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카페쇼는 대체커피, 스페셜티 브랜드, 프리미엄 로스터리 등 커피산업의 다양성과 미래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전시장 A~D홀에 걸쳐 ▲창업과 운영 전략(A홀) ▲디저트 및 브랜드 콘셉트(B홀) ▲커피 테이스팅과 스페셜티 브랜드(C홀)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D홀) 등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함께 열린 ‘제1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및 커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커피 산업의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에이이치 쿠니토모, 조지 진양 펭 등 커피 오마카세·브루어스컵 전문가들도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카페쇼는 또한 ▲네이버 크리에이터 협업 ▲서울커피페스티벌 ▲AI 기반 안내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비즈니스 상담 및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 2026 커피 트렌드 키워드 ‘B.E.Y.O.N.D’를 통해 카페 공간이 커피를 넘어 사회적·기술적·감성적 공명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임을 제시했다.

한편, 제25회 서울카페쇼는 2026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인 ‘카페쇼 베트남’도 같은 해 4월 열릴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서울카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