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최성은 결국 입맞춤…'마지막 썸머' 삼각관계 폭발
KBS 2TV ‘마지막 썸머’에서 이재욱과 최성은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23일 방송된 8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가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오늘 밤새 둘만 있어 보자”며 바다로 향했고, 두 사람은 그곳에서 속마음을 나누며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하경은 술에 취한 채 진심을 털어놨지만, 다음 날 기억을 잃어 답답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도하는 “진작 말했으면 내가 결정하기 쉬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하경은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억을 더듬었다.
한편, 서수혁(김건우 분)은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세 사람의 관계가 긴장감으로 치닫는 가운데, 도하는 수혁에게 변호사 선임을 취소하며 “페어플레이할 생각 없다”고 선언해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알렸다.
하경은 기억을 찾기 위해 도하의 반응을 떠봤지만 실패했고, 도하는 진실을 반대로 말하는 이른바 ‘송하경 게임’을 제안하며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고백했다. 두 사람이 가까이에서 감정을 주고받는 장면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수혁은 하경을 저녁에 초대해 “이제 사적으로 만나도 된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하경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따라가면 마음이 보일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엔딩에서는 도하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하경이 급히 달려가 그의 상태를 확인했고, 도하는 자신을 걱정하는 하경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며 강렬한 설렘을 남겼다.
‘마지막 썸머’ 9회는 29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KBS 2TV '마지막 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