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김포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 ‘북새통’…청약시장 훈풍 예고

2025-11-24     박한용 기자

연말 분양시장에 등장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높은 관심 속에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와 김포시에서 각각 문을 연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와 '칸타빌 디 에디션'은 스마트 설계, 교통 호재, 생활 인프라 등을 앞세워 주말 동안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청약 열기를 예고했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투시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공급되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3일 만에 1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디지털트윈·스마트홈·스마트 주차 등 7대 스마트 서비스가 적용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 배치하고 4Bay 판상형 및 특화 타워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합강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예정)까지 도보권 학군과 쾌적한 자연환경,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이다.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진행되며,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1년으로 투자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

칸타빌 디 에디션 84㎡A 타입 유니트 모습

 

경기도 김포 북변2구역에 조성되는 ‘칸타빌 디 에디션’은 개관 3일간 2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고급 갤러리 콘셉트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와 예술작품이 결합된 전시형 공간은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강조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용 66㎡A 타입은 ‘2평의 마술’이라 불리는 대형 알파룸 설계로 74㎡ 이상의 체감 공간을 제공하며, 반려동물 특화 공간, 전 세대 개별 창고 제공 등 실수요자를 고려한 세부 설계가 돋보인다.

칸타빌 디 에디션은 지하 5층~지상 24층, 9개 동, 총 6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 호재로 서울 접근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12월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청약이 시작되며, 비규제 지역이라 청약 및 대출 규제가 적은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 분양 관계자는 “스마트한 설계와 교통, 교육 인프라 등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크다”며 “연말 분양시장에서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