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지연 대신 '복수' 나섰다…'영혼있음' 정체도 흔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7회에서 임현준(이정재)은 위정신(임지연)의 위기를 대신 짊어지며 본격적인 ‘복수전’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4.4%, 최고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윤정호(장광)가 위정신을 고소하겠다고 나서며 회사는 혼란에 빠졌다. 위정신은 직접 윤정호의 집을 찾아가 고소 취하를 요구했다. 그는 “취하하지 않으면 더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제보자 권세나(오연서)를 통해 알게 된 윤정호의 은폐된 악행 때문이었다.
한편, 임현준과 ‘영혼있음’의 비밀 통화가 드디어 해명됐다. 위정신은 상대가 임현준일 거라 상상도 못한 채 “목소리가 똑같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현실에서는 서로 서먹하지만, 익명의 대화를 통해 나누는 사소한 고민과 위로는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감정을 키워갔다.
위정신의 고소 상황을 안 임현준은 끝내 그를 돕기로 결심한다. 이후 위정신은 갑작스러운 고소 취하 소식을 듣게 되고, 곧바로 임현준의 소속사와 윤정호가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를 확인한다. 이는 임현준이 꾸민 ‘대리 복수’였다. 그는 “윤정호에게 들어오는 모든 대본을 거절하라”며 소속사에 지시해 윤정호 활동을 사실상 봉쇄했다.
한편, 이재형(김지훈)은 위정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삼각 기류가 짙어졌다. 윤화영(서지혜)은 이재형에게 돌발 키스를 해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그에게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tvN ‘얄미운 사랑’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