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년형 `K4 해치백` 북미 출시…2만4890달러 ‘파격가’
2025-11-25 지피코리아
기아가 신형 K4 해치백 가격을 공개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K4 해치백은 유럽 및 북미에서 판매되는 차량으로 신형 모델 가격이 2만4890달러(한화 3670만원)로 책정됐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아 북미법인은 신형 K4 해치백 EX 트림 기본 가격을 2만5000달러 아래로 확정,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소형 해치백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소형차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K4 해치백은 북미에서 혼다 시빅과 마쓰다 3 등 소형 SUV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4는 최신 플랫폼과 디자인, 더 넉넉한 실내공간 및 고급 기술 패키지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진입 가격이 핵심적인 매력이 될 예정이다.
특히 K4 세단과 동일한 넓은 실내를 유지하면서도 2열 폴딩 시 더 큰 적재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세단과 동일하게 147마력의 4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최상위 GT-라인 터보는 190마력의 1.6L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세단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면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7.3초 수준으로 마쓰다 3 터보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등과 경쟁이 가능하다.
K4 해치백은 북미에서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EX(2만4890달러), GT-라인(2만5890달러), GT-라인 터보(2만8790달러) 등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