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겨울을 깨우다”…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내달 재개장

2025-11-26     김기홍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반얀트리 서울)이 도심 속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를 오는 12월 13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아이스링크는 약 2년 만에 재개장하며, 2026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남산의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한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는 총 63m 길이, 17m 폭(약 320평) 규모로 조성되며, 호텔 투숙객이나 회원뿐 아니라 일반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연말(12월 24·25·31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현장에는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스케이팅 레슨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아이스링크 옆에는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이 운영돼, 핫초코·라면·어묵 등 겨울철 인기 간식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주중 5만8천 원, 주말·공휴일 6만4천 원이며, 스케이팅 없이 입장만 원하는 고객을 위한 입장권(주중 2만5천 원, 주말 3만 원)도 마련돼 있다. 입장 고객에게는 따뜻한 음료 1잔이 제공된다.

송주용 호텔 운영 본부장은 “도심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시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남산의 설경과 함께 겨울의 낭만과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반얀트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