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지혜 극적 화해…엔딩은 '아이들 실종' 패닉
TV CHOSUN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김희선과 한지혜가 오랜 앙숙 관계를 풀고 화해를 이룬 가운데, 아이들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연락 두절 패닉 엔딩’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조나정(김희선)은 카페에서 남편 노원빈(윤박)과 눈물을 보이는 김선민(서은영)을 목격하고 의심을 품는다. 집에서도 불안함을 드러냈지만 노원빈은 “남편 좀 믿어라”고 선을 그었다.
직장에서는 학창 시절부터 앙숙이던 양미숙(한지혜)과 갈등이 이어졌다. 양미숙은 방송 양보 요구와 전셋집 문제 등으로 조나정을 압박했고, 남편의 직업을 이유로 특혜 의혹까지 퍼뜨려 조나정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동기 모임에서 배제된 사실을 알게 된 조나정은 직접 찾아갔지만 오해는 더 깊어졌다. 양미숙은 인턴 채용 비리 의혹까지 상무에게 제기했고, 그 여파로 조나정은 편성에서 제외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반면 첫 방송에 나선 양미숙은 실수를 이어가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후 조나정은 유치원에서 양미숙의 딸 주리애를 데려가려는 주철근(김형민)을 막아 경찰서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양미숙의 속사정을 듣게 된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양육권을 잃을 수 있다는 고백에 조나정은 마음을 열었다.
다음날 조나정은 방송 팁을 담은 노트를 건네며 양미숙을 돕기로 했고, 직접 멘트·리액션 등 실전 노하우까지 전수했다. 양미숙은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성과를 냈고, 두 사람은 서먹한 가운데서도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엔딩은 반전을 남겼다. 아이들을 돌보던 도우미가 연락이 닿지 않고, 불이 꺼진 집이 비춰지며 위기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 7회는 오는 12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TV CHOSUN '다음생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