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노래 같다" 에녹·손승연, '바람노래' 올킬 무대…현장 술렁

2025-11-26     지피코리아

가수 겸 배우 에녹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손승연과 완성도 높은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ONG개팅’ 특집에서 두 사람은 나얼의 ‘바람노래’를 함께 불렀다. 에녹이 도입부를 열자 출연진들은 “다른 노래 같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감탄했다. 손승연을 배려한 에녹의 화음 조절과 안정적인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견고하게 이끌었다.

에녹은 그동안 여러 가수와의 듀엣에서 조화로운 호흡을 보여온 바 있다. 이날 역시 자연스러운 합으로 출연진이 뽑은 ‘가장 함께 무대하고 싶은 듀엣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어 ‘이모카세’ 코너에서는 신, 황민호와의 대결에서 임영웅의 ‘인생찬가’를 선택해 감성 보컬을 선보였다. 김미령 셰프는 “위로받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에녹은 듀엣과 솔로 무대를 모두 제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활약은 에녹의 안정된 가창력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진한 감정을 전달하는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한편 에녹은 지난 23일 미니앨범 ‘Mr. SWING’을 발매했으며, 오는 11월 29~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ENOCH’을 개최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크레아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