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1호차 주인공은 ‘울산·광주·창원시’

2018-03-27     김미영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1호차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지자체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울산시와 광주시, 경남 창원시 등 3개 시청을 ‘넥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울산·광주에서 넥쏘 1호차 전달식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3개 도시가 1호차로 선정된 이유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선제적 대응, 지속적인 투자, 넥쏘 직접 구매 등을 적극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울산 1호차 전달식은 현대차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수소전기하우스에서, 광주 1호차 전달식은 광산 CNG 충전소에 새롭게 마련된 ‘동곡 수소충전소’에서 진행됐다. 창원 넥쏘 1호차 전달식은 내달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울산‧광주‧창원 판매 지점에 차량 전시와 고객 시승을 진행하고, 울산에 이어 광주와 창원에도 수소전기하우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 넥쏘를 주제로 한 동화책 “미래의 아이들은 어떤 차를 탈까?”을 만들어 성장세대와 글로벌 고객에게 수소전기차와 미래 사회의 이동수단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넥쏘는 모던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6890만원, 7220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000만~1250만원을 더하면 최대 3500만원으로 3390만~37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