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단종 전 마지막 스페셜 에디션 '99대` 한정판매

2019-06-01     지피코리아

아우디가 소형 쿠페·컨버터블 차량인 'TT' 단종을 앞두고 특별 한정판 'TT 퀀텀 그레이 에디션(TT Quantum Gray Edition)'을 출시했다. 99대만 한정 판매하는 TT 퀀텀 그레이 에디션은 정지 상태에서 5.2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고, 내·외관 디자인에 특별함이 부여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오는 6월 5일 부터  TT 퀀텀 그레이 에디션을 온라인 상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6만2305유로(한화 약 8300만원)부터 시작된다.

TT 퀀텀 그레이 에디션은 유럽연합(EU) 지역에서만 99대 한정 판매된다. 구매자는 독일 내에서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는 구매자가 원하는 번호판에 차량을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관은 TT의 부분 무광 클리어 코트가 적용됐으며, 실내는 익스프레스 레드 색상의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됐다. 또 차량 내부에서 고객에게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증강현실 고글을 통해 컨설턴트와 구매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라이브 컨설팅 서비스도 포함된다.

TT 퀀텀 그레이 에디션은 45 TFSI 콰트로 S 트로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2마력을 발휘한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동력은 전륜 구동 방식으로 전달된다. 쿠페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속도까지 5.2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