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다. 판매누적 뿐아니라 판매 급증이 현재진행형이다.엔진차와 전기차의 중간 지점에서 임시 활약할 것으로 보여졌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전성기가 이제부터 시작되는 듯한 분위기다.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이 가운데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무려 56.5% 판매가 늘었다. 정숙하고 힘도 좋아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기술적 의구심도 사실상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반대로 생각하면 전기차의 시대가 예상 보다 빨리 찾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충전소가 적어 불편
아우디가 A3 라인업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한다.지난 2일(현지시간)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A3 스포츠백에 실용성을 더한 PHEV 모델을 추가하고 이는 일반 세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신형 아우디 A3 40 TFSI ePHEV는 148마력의 1.4L 4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 80kW 전기모터와 결합 시 최고출력 210마력(150kW),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으로 변신한다.변속기는 이전보다 가벼운 6단 S트론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프론트 휠에 동력을 공급한다.최고속도는 227k
정부가 전국 도로 1만4000㎞ 구간을 정밀지도로 구축한다. 이에 따라 총 2만㎞에 달하는 정밀도로 지도를 완성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 범위를 2022년까지 전국 일반도로 약 1만4000㎞로 확대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밀도로지도 구축 사업은 올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2021년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약 2만㎞의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밀도로지도(축척 1:500)는 차선·표지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개별소비세 인하폭 감소로 침체에 빠진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러넣기 위해서다. 대부분 차종이 각 업체의 대표 차량인 만큼 대기 수요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5일 시리즈와 6시리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두 모델은 지난 5월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행사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했
현대차 모터스포츠 기술과 고성능 브랜드 'N' 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현대차가 최근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최고출력 380마력의 고성능 레이싱카 '아반떼 N TCR'은 글로벌 레이싱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2018 WTCR 챔피언 출신인 가브리엘 타퀴니와 함께 유럽 전역의 서킷에서 아반떼 N TCR의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서킷용 카레이싱 전용 버전인 아반떼 N TCR은 이미 현대차가 중국 일본 등 TCR 대회를 돌며 서킷 전용 i30 N TCR과 벨로스터 N
'짐차'로만 여겨졌던 픽업트럭이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국내를 강타하고 있다.국내에서 이런 현상이 처음 일어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픽업트럭은 아주 일부 마니아들이 보유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것도 중고차로 손바뀜이 되고 튜닝을 거치며 오프로드용 레저로만 여겨져 왔다.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국내에도 전원주택 바람이 불면서 픽업트럭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상시 교통체증과 매연에 시달리는 서울을 떠나 자연속에 건강을 지키며 재미를 찾는 이들에게 픽업트럭은 각광받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가히 '전기차 전성시대'라고 부를 만한 세상이 됐다.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라인업에 전기차를 필수적으로 포함하고,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13년 700대에 불과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약 3만대 수준까지 커졌다. 7년 만에 40배 이상 커진 것이다. 올해도 만만치 않다. 테슬라 모델3가 국내 시장에 들어오면서 '탈만한' 전기차가 생겼고, 다른 업체들도 전기차 신차 출시를 늘리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고객들은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서 전치가를 '구매리스트'에 올려
기아차 카니발이 글로벌 미니밴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카니발은 과거 승합차 이미지에서 이제 완전한 고급형 미니밴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라이벌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쌍용차 로디우스나 투리스모 정도가 경쟁했지만 카니발에 밀려 단종됐다. 지금은 현대차 스타렉스 정도가 경쟁 모델이지만 디젤엔진에 승합차 이미지가 강해 사업자 용도가 대부분이다.글로벌로 눈을 돌려보면 정통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3.5 가솔린)가 강자이고, 차체가 약간 작은 혼다 파일럿(3.5 가솔린)이 뒤를 받치는 형국이다. 이와함께 도요타 시에나(3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개발 과정에서 차량 디자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위장막을 씌운다. 예전에는 낙하산 또는 텐트 소재의 두터운 옷 같은 것이 씌워졌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시각을 교란시키는 무늬를 얇게 입히기도 한다. 특히 출시가 임박했을 때는 홍보 효과를 위해 화려한 패턴의 '카무플라주'를 입힌 차량을 일반 도로를 달리게 하기도 한다. 카무플라주는 색을 주변 환경과 식별하기 어렵게 위장하여 몸을 숨기는 방법이다. 프랑스어인 카무플라주는 한국어로 위장이나 변장을 뜻하는 단어다. 주변환경과 비슷한 색을 띠어 몸을 감추는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 'GV70'이 첫 공식 공개됐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위장 필름(카무플라주, Camouflage)으로 감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것.GV70은 제네시스 라인업의 다섯 번째 차량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중형 SUV 모델이다. 스포티하고 매끄러운 윤곽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이 돋보인다.제네시스는 GV70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의 위장 필름을 부착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이번 위장 필름에 사용된 지-매트릭스 패턴은 다이아몬드에서 빛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사실상 만점의 안전도를 입증했다.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면·부분 정면·측면 충돌 등으로 이루어진 충돌안전성 부분평가에서 총점 60점 중 59.5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하며 1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 사고예방 안전성부문 첨단 안전장치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능동 안전장치 사양 관련해서도 최고의 경쟁력
페라리가 25일(현지시각) 새로운 주문제작 원오프(One-off) 모델 ‘페라리 오몰로가타’를 공개했다.페라리의 원오프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페라리를 설계 및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유럽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됐으며, 첫 번째 원오프 모델인 ‘2009 P540 슈퍼패스트 아페르타’ 이래 10번째로 프론트 엔진 V12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된 모델이다.페라리 오몰로가타의 고객은 공도나 트랙에 관계없이 편하고 품위 있게 탈 수 있는 페라리의 그란투리스모(GT)의 특징을 유지하길 원했다.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 우루스의 새로운 색상 및 디자인 트림인 `우루스 그라파이트 캡슐`(Urus Graphite Capsule)을 선보였다.29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 그라파이트 캡슐은 2021년 모델부터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루스 그라파이트 캡슐은 흰색, 검정색, 회색 등 4가지의 매트한 외관 색상과 주황색, 노란색, 녹색 등 4가지의 광택이 돋보이는 하이라이트 색상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 디자인 트림은 총 16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외관 색상은 흰색인 비앙코 모노세러스(Bianco Monocer
쌍용차 티볼리를 훅 늘린 '티볼리 에어' 2021년형이 등장한다.차박의 대유행 시기에 적절한 출시 시점이다. 2열을 접으면 1879mm에 이르는 공간이 확보된다.‘언택트 차박’은 경쟁 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티볼리 에어만의 장점이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인포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파워풀한 성능으로 동급모델 대비 큰 차체를 민첩하게 주행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었으며, 정숙하고 편안한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새로운 EV 모델로 ‘프리셉트 콘셉트(Precept Concept)’가 확정됐다.프리셉트 콘셉트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공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등장, 호평을 얻은 바 있다.토마스 잉엔란트(Thomas Insenlath) 폴스타 CEO는 지난 26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 모델로 선보였던 프리셉트가 이미 제작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잉엔란트는 “프리셉트는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폴스타 연구개발센터에서 만들어진 모델로 등장과 함께 대중들과 언론으로부터 현실로
르노삼성자동차가 LPG 자동차의 핵심 설계인 도넛탱크를 더 철저히 베끼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다.그만큼 둥근 형태로 LPG 연료통을 설계한 것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로 비슷한 모양의 둥근 LPG 연료통이 타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내려 시각적, 공간적 이득을 얻고 있다.이에 르노삼성차는 기존 LPG차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도넛탱크 LPG 차에 관한 핵심특허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 결정을 통보받고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이번에 특허청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취득한 특허는 도넛탱크 고정
현대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2020 베이징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기술력과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를 접목시킨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차명인 ‘RM20e’는 고성능 브랜드 N의 프로토타입 모델 ‘레이싱 미드십(Racing Midship)’의 앞머리 ‘RM’에 개발 연도인 ‘20’을 붙이고 전동화(electrified)의 앞글자 ‘e’를 차용해 만들었다.RM 시리즈는 일명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의 다목적 기술 시험차량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고성능 기술
E클래스와 5시리즈가 풀체인지급 신형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로 국내서 맞짱을 뜬다.독일 프리미엄 E세그먼트(준대형) 비즈니스 세단 대표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오는 10월 동시에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왕좌'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해온 두 모델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내달 초 5시리즈와 6시리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5시리즈 페이스리
볼보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60'에 대한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신차 대기 기간이 1년을 넘어가기도 하는 탓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감가가 심한 수입차 업계에서 흔치 않게 90% 가까운 잔존율을 보이며 '가치보존' 측면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25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볼보 XC60은 2019년식 중대형 SUV 잔존가치 조사에서 89.1%를 달성해 수입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XC60의 평균 잔가는 경쟁 모델의 평균 잔존가치율(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한 달 내로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배터리 생산공정을 개선해 전기차 가격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공헌했다. 며칠이 지났지만 그 여파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계획에 대한 현실화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가 나타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배터리데이 겸 주주총회를 개초하고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5배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출력은 6배 강한 새로운 배터리인 '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