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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맥도날드 스폰서 얻었다 '아메리카 자본주의의 힘'

F1, 맥도날드 스폰서 얻었다 '아메리카 자본주의의 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3.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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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월드챔피언십 소유주가 미국 케이블TV사로 옮겨지고, 포드를 앞장세운 미국 팀도 신설되면서 미국 자본주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F1은 맥도날드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 파트너 계약을 7일 발표했다.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맥도날드 남미 프랜차이즈업체 아르코 도라도스(Arcos Dorados)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것.

지난 해부터 F1 자동차경주는 미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은 유럽의 F1, 미국의 나스카로 통했지만 이제 미국에서도 F1을 향한 시선이 늘어가고 있다.

라스베가스 F1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빠르면 2026년부턴 포드 F1팀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을 중심으로 남미까지 그 영역은 확대돼 시청자 수 1억 5000만명을 넘어 멕시코에서도 인구 2명 중 1명 가까이가 지난 4년간 F1을 SNS로 팔로우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남미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축구와 카레이서라는 공식은 역사적으로 지속돼 왔기 때문에 남북미에서 F1의 인기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인기의 척도가 되는 미국 내 스포츠는 이미 팔로워 수로 세계 톱 5 종목에 F1이 진입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3년 시즌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누계 2억명이 각종 디지털 매체를 통해 시청했고, 멕시코 GP와 상파울루 GP도 각각 40만 1,000명과 26만 7,000명의 팬을 동원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레이스 당일 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2,300개 이상의 매장과 브랜드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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