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심장’ 4개가 뿜어내는 파워를 컨트롤하며 질주하는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다. 두카티 디아벨 V4(DUCATI DIAVEL V4). 바이크를 좀 아는 사람들은 이름만으로도 “오!” 하는 탄성이 터지게 하는 브랜드가 두카티다. 디아벨은 시중에 떠도는 언론 보도나 시승기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로 ‘악마’라는 단어의 볼로냐 지방 사투리라고 한다. 볼로냐에 두카티 본사가 있다. 뒤쪽에서 볼 때 시선을 끄는 빨간 램프가 악마의 눈을 닮아서 ‘악마’라고 부르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조금 다른 듯하다. 이탈리아어로 악마는 Diàvol
“한국이 지난해 BMW그룹 내 5번째로 올라선 중요한 시장인만큼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입니다”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22일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문을 연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식에 참석해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지난 2015년 BMW 그룹이 인천 영종도 소재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 그룹 본사 주요
KG모빌리티(KGM)는 지난 1분기 ▲판매 2만9326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1분기 흑자는 2016년 1분기(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
KGM은 오는 23일~26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에 참가,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미래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한다.37번째를 맞는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한국에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완성차 기업들의 S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사 냉각 필름을 파키스탄에 무상 제공한다.현대차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대 차량 창문에 무상으로 부착하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파키스탄은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는 더운 나라지만 보안을 이유로 자동차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특히 라호르는 2022년 대기오염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여름철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연료
폴스타가 쿠페형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 4’를 6월 국내 출시 및 10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한다고 19일 밝혔다.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모델로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다. 크기와 가격 면에서는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 기반의 차량은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의 크기로 D 세그먼트에 해당한다. 뒷유리를 없앤 대담한 디
GM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탄탄대로 꽃길만 걷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2년간 국내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그냥 꽃이 아니라 벚꽃처럼 활짝 핀 화사한 봄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최근 새로 출시된 2025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특히 글로벌 앱 제어 서비스인 '온스타 서비스'까지 장착해 싱그러운 봄과 초여름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서울에서 충북 태안군 안면도까지 오가는 추천 코스는 고속주행 위주의 코스로 이뤄져 있어 안정감이 느껴지는 트랙스와 같은 차량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최적이다.안면도에는 태안 세계튤
BMW가 지난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긴데 이어, 올해도 신차 수요가 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6조10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조 매출'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보다 47.6% 증가한 2138억원을, 당기순이익의 경우 78.9% 오른 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질의 성장을 거둔 것이다. BMW코리아는 2018년 '디젤엔진 화
포르쉐, 테슬라, 아우디, 메르세데스-AMG 등 드림카로 손꼽히는 차량들이 '한국타이어'를 신고 있는 모습이 눈에 자주 띄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면서 연비, 정숙성, 내구성 등 한국타이어의 관련 기술력이 인정받는 모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이 신차용 타이어(OE) 수주량 70% 이상을 휩쓸고 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과 '아이온'의 키워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출시로 오는 2026년 이후 매출
혼다가 중국시장 전용 신형 전기차 ‘예(Ye)’를 공개했다.차량명은 '찬란하게 빛난다'는 뜻의 한자 ‘烨’를 적용한 것으로 세단과 SUV 등 3종을 25일 열리는 베이징오토쇼를 통해 먼저 선보이고 내년 말까지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Ye 시리즈는 추가로 3종의 모델이 추가, 총 6종의 모델이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SUV인 ‘Ye P7’과 ‘Ye S7’은 2024년 말 판매가 시작된다.두 모델은 모두 새로 개발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싱글모터 후륜구동 모델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 두 가지로 제
테슬라 신형 ‘모델3 퍼포먼스’의 세부정보가 깜짝 유출됐다.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델3 퍼포먼스의 총 출력이 테슬라 영국 공식사이트를 통해 500마력 이상인 것으로 공개됐다.테슬라는 지난 9월 업데이트된 모델3를 출시했으며 퍼포먼스 모델은 제외된 바 있다.그런데 영국 공식 사이트에는 해당 모델이 총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고성능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된다고 표기됐으며 이것이 듀얼 모터로 생산되는 정확한 수치인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역대 가장 강력한 모델3’라고 강조됐다.테슬라는 운전자 입력에 대한 직
람보르기니가 자연흡기 10기통(V10)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우라칸 ‘우라칸 STJ’를 전 세계 10대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자연흡기 V10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를 상징하는 엔진으로 2014년 처음 선보인 V10 우라칸 라인업 성공에 큰 역할을 했으며 STJ를 끝으로 연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형 슈퍼 스포츠카가 공개될 예정이다.우라칸 STO를 기반으로 제작된 STJ는 레이싱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도입, 우라칸 라인업 역대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기아가 차량 디스플레이에 미프로농구 NBA 디자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각 구단 별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볼보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고 서비스망을 늘리면서 질적 성장도 꾀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11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31%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이윤모 대표가 취임한 2014년(매출액 1227억원) 이후 10년 간 총 8배의 매출 성장을 거두었다. 이는 XC90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차가 매년 출시되면서 지속적인 판매 신장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세계 1위인 일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신소재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내열성 등이 우수한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기,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자동차 기자들에게 시승이란 주로 운전 감성의 차이를 느끼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하지만 이번에 시승한 토요타의 미니밴 알파드는 모든 탑승 좌석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먼저 외관부터 입이 떡 벌어진다. 알파드는 전장 5005mm, 전폭 1850mm, 전고 1950mm, 휠베이스 3000mm다. 카니발 보다 전장과 전폭에서 150mm 가량 작지만 웅장함은 그것의 몇 배다. 치마폭이 발목을 덮을 정도로 차체 바디는 4면이 최대한 노면을 향하고 있다.전면 그릴은 일본 특유의 대범함과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18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엘레트라의 국내 판매 가격을 ▲엘레트라S 1억7900만원 ▲고성능 버전인 엘레트라R 2억9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로터스코리아는 모든 엘레트라에 최상위 럭셔리 SUV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강력한 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륜구동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한다. 차체 곳곳에 라이다 4개와 레이더 6개, HD 카메라 7개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했다.럭셔리 측면을 강조하는 로터스 엘레트라S는 듀얼 모터 사양을 통해 최고출력 612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에디션을 18일 처음 공개하고 12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마누팍투어(Manufaktur)’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벤츠코리아는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인 ‘메르세데스-AMG SL’에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마누팍투어 외장 및 인테리어 색상을 입힌 실버 애로우(은색), 파우더 클라우드(하늘색), 실리콘 밸리(진회색), 새비지
금호타이어가 ‘윈터크래프트 WP52 EV’ 제품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수상 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P52 EV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WP52 제품을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페이스리프트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