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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이창욱,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김재현, 페널티 받고 2위

엑스타 이창욱,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김재현, 페널티 받고 2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4.22 20:28
  • 수정 2023.04.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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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엑스타레이싱. 금호타이어)
이창욱(엑스타레이싱. 금호타이어)

이창욱(엑스타레이싱. 금호타이어)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이창욱은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주 4.346㎞)에서 열린 슈퍼6000 클래스 시즌 1라운드에서 총 21바퀴를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40분46초394)에 이어 40분49초101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의철(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41분04초230)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김재현이 스타트 직후 2번 코너 진입부에서 이창욱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판정됐다.

김재현은 벌점 2점과 5초 페널티를 받아 40분51초394로 정정됐다. 이에 따라 2위 이창욱이 개막전 우승자가 됐고, 김재현은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김재현 소속팀 넥센-볼가스는 심사위원회의 판정에 불복하고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 항소 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선수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선수

지난해 종합점수 1점 차로 아쉽게 챔피언을 놓쳤던 김재현은 이날 3그리드에서 출발후 첫 바퀴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뒤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시즌 첫승의 기쁨을 누리는 듯했지만, 페널티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김재현은 3바퀴째 1분55초090의 베스트랩을 작성,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와 함께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로 받았다. 

올해 21세인 이창욱은 지난해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했고, 개인 통산 첫 우승과 함께 폴투피니시(예선-결선 1위)를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달성했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도 2014년 팀 창단후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GT 클래스에서는 5년연속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예선과 결선 1위인 폴투피니시로 개막전 우승컵을 안았다.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과 김성훈(BMP 퍼포먼스)이 각각 2위,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는 1만2317명의 관중이 찾아 슈퍼레이스 시즌 개막을 축하했다.

슈퍼6000과 GT 클래스 2라운드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어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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