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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이찬준, 슈퍼레이스 2전 폴투윈..."금호-엑스타, 개막 2연승"

'영건` 이찬준, 슈퍼레이스 2전 폴투윈..."금호-엑스타, 개막 2연승"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4.23 20:45
  • 수정 2023.04.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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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2002년생 '영건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레이싱. 금호타이어)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6200cc·460마력) 클래스 2라운드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이찬준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주 4.346㎞)에서 열린 슈퍼6000 2라운드에서 총 21바퀴를 40분59초2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020년 슈퍼6000 데뷔후 지난해 7라운드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이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서 팀동료이자 동갑내기 이창욱(엑스타레이싱)도 지난해 데뷔후 첫승을 거두는 등 엑스타팀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은 2014년 팀 창단후 처음으로 개막 더블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렸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경기 후 엑스타 레이싱 '2002년생' 듀오 이찬준(좌)과 이창욱(우)이 포옹하고 있다.
경기 후 엑스타 레이싱 '2002년생' 듀오 이찬준(좌)과 이창욱(우)이 포옹하고 있다.

이찬준은 이날 예선 1위에 이어 결승에서도 단 한번도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폴투윈(Pole to Win)을 거뒀다. 2위와 3위는 정의철(넥센-볼가스)과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각각 차지했다.

예선 2위 이창욱은 경기내내 뒤따르던 베테랑 정의철을 18바퀴까지 잘 막아내는 팀 플레이를 보여주며 동료의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하지만 이창욱은 마지막 4바퀴를 남겨두고 엔진고장으로 아쉽게도 경기를 포기했다.

이찬준은 우승 후 곧바로 이창욱에 달려가 “내 뒤를 너무 든든하게 막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선수.
왼쪽부터 2위 정의철, 1위 이찬준, 3위 황진우.
왼쪽부터 2위 정의철, 1위 이찬준, 3위 황진우.

개막전 5초 페널티를 받고 2위에 그친 김재현(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은 2라운드 예선에 참가하지 않으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후 결승에선 피트에서 최하위로 출발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8위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김재현은 매 라운드 결승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상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를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차지했다.

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 김재현 선수.
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 김재현 선수.

올시즌 슈퍼레이스에서는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여파로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과 ‘디펜딩 챔피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불참한다. 엑스타 레이싱의 이창욱-이찬준, 그리고 볼가스의 김재현과 정의철이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두 팀간 챔피언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GT 클래스 2라운에서는 김성훈(BMP퍼포먼스)이 예선과 결승 1위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문세은(BMP퍼포먼스)과 정원형(비트알앤디)이 각각 2위,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주말 이틀간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슈퍼레이스에는 총 3만548명의 관람객이 서킷을 찾았다.

3라운드는 오는 6월 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행사로 함께 펼쳐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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