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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엘란트라-i30 N' 출격!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엘란트라-i30 N' 출격!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5.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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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서킷의 험난한 코너를 역주하는 ‘엘란트라 N TCR’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험난한 코너를 역주하는 ‘엘란트라 N TCR’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1일 독일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누가 더 멀리 달리는지 경쟁하는 레이스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으로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 불린다.

완주율은 평균 60~70% 정도에 불과하며, 지난해에는 총 135대가 출전해 93대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야간 주행 중인 ‘엘란트라 N TCR’
야간 주행 중인 ‘엘란트라 N TCR’

현대차는 2016년부터 7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은 2년 연속 TCR 클래스(배기량 2000㏄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로 8회째 레이스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VT2[2] 클래스에는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를 각각 출전시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레이스에는 미켈 아즈코나 등 지난해 레이스에 출전했던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TCR 클래스에는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이, VT2 클래스에는 한국 선수들이 새로 합류해 출전한다. 특히 올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박준성 선수가 레이싱 드라이버로 레이스에 참가해 데뷔전을 치른다.

VT2 클래스에 출전하는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의 주행 모습
VT2 클래스에 출전하는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의 주행 모습

현대차는 현대N 웹사이트를 통해 경기를 24시간 생중계한다. 서킷 외부 공간에는 N-팬 존 부스를 설치해 N비전 74 등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출전을 꿈꾸는 아마추어 및 프로 레이서를 위해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독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내 프로그램으로 추가해 레이스 드라이버 육성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참가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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