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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소감 말말말] “언제 또 우승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승소감 말말말] “언제 또 우승을 할 수 있겠습니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10.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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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컵 KMRC 슈퍼레이스, 각 종목 우승자 한마디

GT1 초대챔피언 조항우(성우인디고)

 

처음 경기를 치르는 태백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지만 아시다시피 혼자서 레이스를(GT1 종목은 인디고 2명만 출전) 치른 점이 아쉽다. 다음 대회 때에는 다른 팀 라이벌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 하기를 기대한다.

엑스타(투어링A) 초대챔피언 김주민(NRT)

 

두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2위를 했지만 점수 합산결과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 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슈퍼레이스를 지원해준 태백시에 감사드린다. 경기도중 김동륜(KT돔)과의 접촉사고는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 마지막 코너를 김동륜 뒤에 바짝 붙어 나오던 중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추월을 위해 라인변경을 시도하다 일어난 사고였다.

엑스타(투어링A) 레이스1 우승자 김동륜(KT돔)

 

운이 좋아 우승하게 됐다. 원투피니시를 기대했던 같은팀 소속 김영관의 코스아웃으로 한때 긴장했지만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침착하게 유지했던 게 주효한 거 같다. 트랙을 40~50바퀴 이상 주행하는 자동차경주도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폐활량을 증가 시키는 수영과 계단을 이용한 운동을 자주한다.

엑스타(투어링A) 레이스2 우승자 안재모(소노스알스타즈)

 

“언제 또 우승을 할 수 있겠습니까” 처음 접하는 경기장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 같다. 경기내내 실시간 무선으로 전달된 이세창 감독님과 팀원들의 세밀한 작전정보가 우승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경기초반보다 중반 이후 레이스 운영에 자신 있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류)시원이 형을 반반 섞으라는 얘기를 가끔 듣는다.(웃음)

한국타이어(투어링B) 초대챔피언 서호성(KMSA)

이번 경기에서 5~6번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 클릭 원메이크 경기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 클릭과 KMRC 경기를 병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새로운 목표를 정해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손현수(대학생명예기자 경기대 4년) soosh1025@hanmail.net, 정리=김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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