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타이어, 혁신적 R&D로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 섭렵한다

한국타이어, 혁신적 R&D로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 섭렵한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5.11 13:07
  • 수정 2023.05.11 13: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 BMW, 아우디, 테슬라, 람보르기니...,'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슈퍼카와 고성능 스포츠카들과 찰떡궁합을 이뤄내고 있다.

최고성능을 지향하는 자동차 브랜드들과 발맞춰 최고 성능의 타이어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때문에 타이어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각종 테스트 횟수와 범위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고성능 차량에 공급되는 고성능 타이어의 경우 개발 과정은 더욱 험난하다. 

예를 들어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같은 고성능 슈퍼카에 타이어가 장착되기 위해선 동일한 수준의 또는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차량에 타이어를 장착해 실제로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실제 고성능 차량에 테스트하는 과정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우뚝 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타이어 테스트 등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성능 차량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르쉐부터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람보르기니까지 주요 완성차 브랜드 대표 고성능 차량 모델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모터스포츠 파트너로 활동한다. 

고성능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안전하게 끌어내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이어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발휘하는 힘을 그대로 노면에 전달하면서도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최상의 접지력과 내구성,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을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원천기술 개발과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2015년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실제 준비 기간은 훨씬 이전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쉐에 공급하기 위해 동등 이상 조건의 차량들로 지속적인 실차 테스트를 진행해오며, 결국 엄격한 요구 조건을 만족시켰다.

이를 통해 현재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에 공급 중이다. 특히 2021년에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들은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 'RS' 라인업과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 영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됐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아우디의 'RS Q8'과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 슈퍼 왜건 'RS6 아반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BMW의 'X3 M'과 'X4 M', 레이스카 'M4 GT4'와도 함께 한다. 

완성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는 전기차 시장에도 적중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 되기 전부터 한 발 앞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에 집중했다. 그 결과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아이오닉 6', 그리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등의 전기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이제는 더 나아가 글로벌 타이어 순위 5위내 업체들에서만 주로 진행됐던, 하이엔드급 슈퍼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급 사양의 슈퍼카 실차 테스트, 슈퍼카 브랜드가 진행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3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은 한국타이어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초고속 질주를 펼치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