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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위크 '용인·태백·인제·말레이시아' 후끈했다

레이스 위크 '용인·태백·인제·말레이시아' 후끈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5.11 13:36
  • 수정 2023.05.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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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국내 모터스포츠 업계가 모터페스티벌로 후끈했다.

무려 용인 에버랜드, 태백서킷, 인제스피디움서 3개 대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본격 모터스포츠의 봄이 왔다는 평가다.

프로 선수들의 레이싱은 물론 일반인과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짐카나, 타켓트라이얼 등이 펼쳐져 그야말로 '레이스 위크'가 된 것.

여기다 멀리 타국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인 우승 소식도 들려와 레이스 위크의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장소별로 보면, 먼저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넥센타이어와 스피드웨이 후원하는 '2023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대회가 펼쳐졌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한 이번 대회는 연간 총 5라운드로 개최되며, 첫 라운드에 `KARA 짐카나 챔피언십`, 타켓트라이얼 등 모터스포츠 입문경기에 100여대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강원도 태백서킷에서는 태백시와 함께 하는 자동차 이벤트가 열려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즐겼다. 6~7일 태백스피드웨이에서 ‘2023 태백시장배 코리아스피드레이싱’으로 개최돼 연휴를 맞아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GT-300과 GT-200을 통합전으로 치러 서킷을 찾은 팬들에게 멋진 스피드 쇼를 선사했다.

강원도 인제서킷에서는 인제스피디움과 인제군이 함께 나서 즐거운 자동차 축제를 열었다. 참여형 모터스포츠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가 첫 단추를 제대로 끼면서 관광과 자동차 산업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맞춰 열린 군수장비 전시회, ATV 체험. 플리마켓, 오토캠핑장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봄나들이가 줄을 이었다. 특히 2시간 동안 경쟁하는 '인제 내구 레이스'가 함께 펼쳐져 분위기를 달궜다.

해외에서도 좋은 소식이 날아왔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서 이창우-권형진이 우승을 차지해 레이싱 강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창우-권형진 선수는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어 아시아 시리즈에 풀시즌 출전하는 첫 선수이기도 하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관계자는 "올해들어 서킷 이벤트 2개와 카레이싱 입문 기초종목 3개를 합쳐 총 5개의 모터스포츠 시리즈 이벤트를 경기장들과 함께 신설했다"며 "KARA의 슬로건인 '주말엔 모터스포츠를~' 처럼 더 재미있고 안전한 모터스포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페이스북, 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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