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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젊은데…" 보청기 착용 늦어지면 '이것' 위험해져

"나는 아직 젊은데…" 보청기 착용 늦어지면 '이것' 위험해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5.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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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인 ‘난청’은 흔히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난청 환자 중 신체의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가 일어난 ‘노인성 난청’의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인데, 사실 난청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기에 나이와 상관없이 청력 보호에 대해 경각심이 필요하다.

신체 노화와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는 난청은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 갑작스러운 질병인 ‘돌발성 난청’, 어지럼증과 이명, 난청이 함께 발생하는 ‘메니에르병’, 청각 기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독성 약물에 의한 난청 등이 있다. 

특히 소음성 난청의 경우 다양한 소음에 노출되는 현대 사회와 이어폰,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용 음향 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젊은 층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어음이해능력’을 보존하기 위해 빠른 보청기 착용은 필수

흔히 젊은 나이에 난청 진단을 받으면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보청기 착용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추가적인 청력 손실을 방지하고 말소리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빠르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난청이 발생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게 되면 청력이 더 떨어질 위험도 있지만, 말소리를 이해하는 능력인 ‘어음이해도’가 하락해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대화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소리에 대한 기억도 약해져 추후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주변 잡음이 너무 크게 들려 적응이 어렵기에 원활한 일상생활과 재활 훈련을 위해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난청, 보청기 전문 네트워크 ‘하나히어링’ 강동훈 대표는 “보청기 착용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초소형 보청기인 초고막형(IIC) 보청기 등이 효과적일 수 있다”라며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도움말 : 하나히어링 보청기 청주센터 채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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