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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벤츠·현대차 등 22만9052대 제작결함 리콜

기아·벤츠·현대차 등 22만9052대 제작결함 리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5.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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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GM, 스텔란티스코리아  총 16개 차종 22만9052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19만841대(판매이전 포함)는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는 동안 신체 일부가 문 사이에 끼어도 도어가 멈추지 않아 탑승자가 다칠 수 있다.

이들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벤츠 코리아 E220d, C220d 등 8개 차종 2만547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에 마모로 인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연료 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교체 비용은 무료다.

현대차 트럭 파비스 등 2개 차종 1만6099대(판매이전 포함)는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쌓여 전류가 흐르고,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뉴 카운티 어린이운송차 등 2개 차종 65대는 어린이 좌석안전띠 조절장치  조립 불량이 있어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리트랙터가 잠기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

한국GM 볼트 EV(전기차) 등은 2개 차종 1467대(판매이전 포함)에서 고전압 배터리 결함(음극 탭 손상 및 분리막 밀림)으로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DS4 크로스백 1.5 블루HDi FCYHZ 33대(판매이전 포함)는 제조공정 중 앞범퍼 차체 고정볼트의 체결이 누락돼 주행 중 범퍼가 차체에서 떨어져 나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드러났다. 이들 차량은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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