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글로벌 엔지니어링 설계 회사 리카르도(Ricardo)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V8 엔진 생산을 위한 장기적 투자 계획 일환이다.

맥라렌은 V8 엔진을 맥라렌 파워트레인 팀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다. 

V8 엔진은 맥라렌이 추구하는 미래 고성능 전략 중 주요 일환이다.

향후 강력한 출력의 초경량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리카르도는 맥라렌이 현재 생산 중인 슈퍼카를 포함해 미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용도의 V6와 V8 엔진 부문 설계, 공급에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리카르도의 공장에 상당한 금액의 투자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곳에는 맥라렌의 고성능 파워트레인만을 전담한 100명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과 기술자가 근무 중이다.  

마이클 라이터스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동급 최고의 성능을 지닌 하이브리드 V8 파워트레인은 드라이빙의 희열을 선사하는 맥라렌 슈퍼카의 차세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리치 리카르도 CEO는 “리카르도 역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아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맥라렌과의 성공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맥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