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서 고객을 위한 5번째 모터밸리 페스트(5th Motor Valley Fest)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모데나에서 열리는 야외 이벤트로,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

마세라티 모델 가운데는 르반떼 모데나 S가 인기를 얻고 있을 만큼 학문과 예술의 도시 모데나와 뗄 수 없는 관계다.

이 행사는 마세라티의 자존심과 같은 V8 엔진과 작별을 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마세라티는 독특한 사운드와 강력한 성능으로 르반떼,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의 심장인 전설적인 572마력 90° 트윈 터보 V8 엔진의 생산을 2023년 말부터 공식적으로 중단한다. 

친환경 전기차로 대전환을 선언하기도 한다. 마세라티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레칼레 폴고레를 선보이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100% 전기차를 출시했다. 

이러한 모델 출시로 마세라티는 이미 혁신적인 DNA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을 전동화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2030년부터는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마세라티는 1959년 강력한 V8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차량인 Maserati 5000GT가 출시된 이후,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마세라티 트로페오의 최신 모델인 기블리 334 울티마(Ultima), 르반떼 V8 울티마(Ultima)는 2023년 7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V8 엔진을 기념하는 르반떼, 기블리, 콰트로포르테의 제다(Zèda) 에디션으로 구성된 트로페오 라인은 피아자 XX 세템브레(Piazza XX Settembre)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마세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