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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5.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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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뛰어난 주행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 클래스와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완주율 약 67%), 현대자동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이 출전해 3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종합 순위 26위에 올라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번 레이스에는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TCR 클래스에 출전한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은 TCR 클래스 2위를 비롯해 종합 순위 29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박준성 선수는 VT2 클래스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이싱 드라이버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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