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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F1대회 유치협상 ‘급물살’

전남도, F1대회 유치협상 ‘급물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10.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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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 핵심참모 전남 F1 서킷 예정부지 전격 방문

전남도의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남도는 10일 F1 주관기관인 영국 FOM(Formula One Management)의 특별자문역 마이클 페인(Michael Payne)이 9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군 삼호면 간척지에 있는 F1 서킷 건설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박준영 전남지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FOM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마이클 페인이 서킷 건설예정지 등을 직접 시찰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림으로써 향후 전남도의 F1 유치 행보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클 페인은 이날 박 지사와의 면담에서도 서킷 건설예정 부지와 주위 여건에 대해 호평하는 등 F1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마이클 페인은 “무엇보다 F1 대회 개최를 통해 현재 도가 추진 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의 여타 개발 컨셉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F1이 개최되기 위해서 선결돼야 할 접근성, 숙박시설 확보, 도로·국제공항 등 SOC 확충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지사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선도 프로젝트로서 F1 대회 유치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FOM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전남도 측은 지난 8월말 이근경 정무부지사의 영국 FOM 방문에 이어 FOM의 핵심 참모가 40일 만에 도를 전격 방문한 점을 미뤄 볼 때 F1 유치협상이 급진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는 2009년부터 7년 간 F1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연말께 유치 성공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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