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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1 복귀 2026년 애스턴마틴과 재도전!

혼다, F1 복귀 2026년 애스턴마틴과 재도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5.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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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1이 애스턴마틴과 손잡고 새로운 2026년 글로벌 챔피언에 도전한다.

혼다는 현재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지만 한발 물러서 레드불의 자체 엔진 생산을 돕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5~2017년 맥라렌에 공식 엔진공급자로 참여했다가 실패하면서 F1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레드불의 요청으로 다시 F1에 뛰어들었지만 혼다 자체 브랜드를 내세우진 않는다.

그래서 혼다가 F1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바로 2선에서 엔진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레드불 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혼다는 마음을 바꿔 오는 2026년 새로운 엔진규정에 맞게 다시 엔진 개발에 나섰다. 레이싱과 엔진의 기술력에 있어서는 혼다가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 위해서다.

2026년 엔진규정은 전동화 부분이 더욱 강화되는 쪽으로 바뀐다. 혼다는 이번 공식 재도전에서 전동화 에너지를 사용하는 양을 현재 20프로에서 3배 가량 늘린 50% 선까지 강화한다고 밝혔다.

FIA도 반기고 있다. 혼다가 2026년 엔진 제작자로 어느 브랜드 보다 앞장서는 모습에 흡족해 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혼다 측은 현재 애스턴마틴의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기꺼이 다시 손잡고 일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알론소는 맥라렌 소속이던 당시 혼다 엔진 팀과 심한 갈등을 겪다 서로 얼굴을 붉히며 헤어졌다. 노장 알론소는 혼다 엔진 때문에 번번히 리타이어를 반복하다 은퇴를 마음 먹기도 했었다.

혼다는 지난 일과 관계없이 오는 2026년에도 알론소, 애스턴마틴과 함께 다시 손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알론소는 올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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