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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천 관중 환호속 이찬준, 슈퍼레이스 2연승 질주

1만7천 관중 환호속 이찬준, 슈퍼레이스 2연승 질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6.05 16:43
  • 수정 2023.06.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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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 이찬준(21. 엑스타 레이싱)이 2연승으로 확실한 세대교체를 알렸다.

이찬준은 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주 5.615㎞)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찬준은 핸디캡 웨이트 50kg을 얹고 총 29바퀴를 타이어 교체와 피트스탑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1시간6분46초05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찬준은 2~3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1시간6분50초110)과 정회원(서한GP·1시간7분09초876)을 제치는 것은 물론, 폴포지션(예선1위)의 팀 동료 이창욱 마저 27바퀴째에서 추월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로써 이찬준은 드라이버 포인트(65점)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개막전 우승자인 팀동료 이창욱은 9위를 차지하며 종합득점 2위(41점)에 이름을 올렸다.

엔진교체로 최하위로 출발한 박규승은 2위로 피니시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결승 중반 선두권으로 치고 오른데 이어 피트인 후 2위권을 유지해 슈퍼루키다운 노련미와 영리한 레이스가 돋보였다.

GT 클래스에서는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8그리드에서 출발해 첫랩의 추돌상황을 파고 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6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정경훈(비트알앤디) 등은 리타이어.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에서는 중국인 드라이버 루오 카일루오가 4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아쉬움을 달랬다.

가와사키 닌자 컵에서는 일본인 라이더 히로키 오노가 이름값을 증명했다. 전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에서 최근 2년 연속 종합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국내에서도 보여줬다. 4라운드는 다음달 8일 ‘인제서킷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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